대만의 공공데이터
한국과 대만은 여러 면에서 비슷합니다. 특히 산업, 국경, 인구 감소면에서 비슷합니다.
대만 중앙정부의 공공데이터 포털: https://data.gov.tw/
한국의 공공데이터 포털과 느낌이 비슷합니다.
데이터셋의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
그래도 다른 점을 꼽자면,
데이터 분류가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.
먼저 한국의 데이터셋 분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공공행정
- 과학기술
- 교육
- 교통물류
- 국토관리
- 농축수산
- 문화관광
- 법률
- 보건의료
- 사회복지
- 산업고용
- 식품건강
- 재난안전
- 재정금융
- 통일외교안보
- 환경기상
중앙 정부 부처의 구성과 비슷한 느낌입니다.
대만의 데이터셋 분류는 이렇습니다.
임신, 출산, 교육, 병역, 취업, 결혼, 집, 은퇴, 요양, 장례 등 라이프 사이클이 눈에 들어옵니다.
한국과 대만은 여러 면에서 비슷합니다. 산업, 북쪽의 이웃 나라 문제가 비슷하고, 특히 출산율이 낮은 점이 비슷합니다. (몇 년 후엔 대만의 출산율이 우리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)
한국 2022년 합계 출산율 0.78
대만 2022년 합계 출산율 0.87
한국과 대만 정부는 결혼, 출산의 가장 큰 걸림돌인 부동산 가격과 교육비 문제를 해결 못 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.
인구 감소 문제만 놓고 보면 대만의 분류 체계가 좋은 시도로 보입니다.
다음으로 대만의 데이터가 다른 점은 연도 표시입니다.
108년, 110년 등 생소한 연도가 보이는데요, 대만건국일 1912.1.1을 기준으로 연도를 계산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. 110년은 1912+110=2022년을 의미합니다.
데이터 처리할 때 불편할 것 같습니다. 왕이 바뀔 때 마다 새로운 연도를 쓰는 일본에 비해서는 나은 것 같네요.
마지막으로 다른 점 하나 더 뽑자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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